리치몬드 제과점은 이미 여러분들께서 포스팅 하시고, 본점에도 걸려있으니, 2012년 1월 31일을 마지막으로 홍대매장이(본점이라고 표현해야 할지는 애매하지만) 영업을 종료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봐왔던 제과점이었고, 가끔 캐익이나, 화과자 등을 사러 갔던 기억이 있는 제과점이죠.
가격은 아시다시파 주변 다른 제과점과는 격이 다른 계산서를 건내주던 가게였고, 그럭저럭 '비싼값 하네..?'라는 인상을 줬던 가게 입니다.
처음으로 리치몬드를 알게 됐던거는 중학교 때였던가...?
그당시 케익이라고 하면 버터크림(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음)이 뭉턱뭉턱 발라져 있어서 달면서 느끼함이 한껏 묻어나는 케익이 대다수 였는데, 이건 달면서 뭔가가 달랐던...!!!!(지금에서야 그것이 '생크림' 이라고 알게 되었지만)

홍대 매장 영업 종료를 기념(?)해서 몇가지를 질러 봤습니다.(그리곤 먹었죠...아주 쪼금)
1. 화과자.
보고나서 먹는 것이 '죄스러움'을 느끼게 했던 몇 안되는 먹거리...(폰카로 대강 찍은거라 양질의 먹거리라는 느낌은 않들지만...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낳아보여서 올립니다)
정작 입원해 있는 친구 라던가, 인사드려야 할 분들에게 사가느라 몇번 사고, 거의 부모님께 사드렸던 기억이 나는 물건.

(가장 작은 미니 사이즈 3개 밖에 안들었지만 가격은...)

(뚜껑을 열면 이렇게..!)

(마지막 화과자가 조명을 제대로 못받아 어둡게 찍혔는데, 녹색에 삶은 팥이 장식되어있다)

(너무 들이데면 이렇게 됨)
2. 슈크림.
그냥 슈크림...! 슈...!!!!! (입안에) 슛!!!!! 그러나 매진이었습니다...어흙! 퇴근하면서 사러갔더니 매진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나?
3. 타르트.
무화과 타르트...

(결정적으로 전부다 단것만...어흙!!!!)
파이(호두파이라던가?)와 차이점을 잘 모르겠지만, 무화과의 씹히는 감촉이 좋았던 그것...!
결정적으로 이것저것 지르기는 하지만, 단거를 별로 못먹는 본인에게는 쪼금 맛 보다 접어야 할 물건들...
의외로 리치몬드 제과점 퇴출(?) 관련으로 해서 좀 언론에서 떠들것 같다 느낌...
(설마 200자 원고지 3장 분량 기사...끝...?)

(좆중동이다 닭치고 까자...!!!!???? 설마???)
오늘 여러 사람이 싫어하는 종편(종합편성)의 기자 한분이 와서 취재를 하고 가더군요. 정확히 어떻게 나올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건물 임대료 관련의 건물주의 횡포(어감이 좋지는 않은데 그래도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문구를 나도 넣어보자!!?)방향으로 가는 것인지, 대학가 문화관련으로 취재를 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말이죠...!
(제가 일하는 업소가 있는 건물도 이와 비슷한 문제로 내용증명이 오고가는 중입니다)
리치몬드제과점 관련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가는 것 같습니다.
리치몬드 제과점의 생산물에 대해서 아쉬워 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오래된 추억의 장소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서 아쉬워 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라는 것이 의외로 망각에 익숙한 동물들인지라, 시간이 지나면 잊어 버리겠지요. 하지만, 그러한 잊어버린 추억의 장소가 사라져 그 장소에 다시 가더라도 떠올리기 힘들어 지는 상황을 아쉬워 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은 아쉬움이라면, 리치몬드 제과점이 사라지고 리모델링 건물이 들어서고 거대기업의 영업장소가 들어 온다면 '여기가 그 장소였던가?'라는 생각조차 떠올리기 힘들어 지는게 아쉽죠.
예전 지금의 홍대앞 주차장 골목이 복개공사를 하기 전에 작은 분식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었습니다. 지금은 복개공사가 완료되어 주차장 골목이 되었죠. 그 앞에 '우동 한 그릇'이라는 적당히 먹을 만한 우동+돈가스를 판매하던 가게가 있었지만, 지금 그 건물은 '우동 한 그릇'건물 주인이 직접 가게를 열고 3차례 정도 가게가 바뀌었습니다. '우동 한 그릇'사장님은 요리를 좀더 배워와서(일본에 갔다 오신것으로 들었습니다)일식 가게를 새로 열었습니다. 그 가게 이름이 홍대 전철역 LG 팔레스 빌딩에 있는 '수' 일식집입니다만, 최근에 가보니 주인이 바뀌었더군요.
그 '우동 한 그릇'가게 건물은 아직 있는거 같은데, 이제는 정확히 어느 건물인지 확인 할 수도 없게 되었죠.
건물주인이 잘못했다 라는 주장만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큰 잡음이 주변으로 들리지는 않았으니, 적당한 선에서 이야기가 마감되어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홍대 주변에서 가장 큰 잡음이 들린 건물주 Vs 세입자 문제는 홍익대 국민은행지점 맞은 편에 있는 피자후피 점포가 있는 건물로 알고 있습니다(법원이야기도 나오고 장기간 새로운 업소가 입주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심각한 상황으로 볼 수 있죠).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무턱대로 어느쪽이 나쁘다 옳다 라고 주장하기는 힘든 문제라고 봅니다. 하지만 점포 임대료 부분에 있어서 무턱대로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오르기만 한다면 상권이라는 것이 유지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단지 홍대 매장을 떠나더라도 영업에 큰 지장이 없기를 바라는 바 이며, 주변 상가의 임대료가 어처구니 없이 폭등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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