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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협회 창립 리셉션 후기 1

웹툰협회 창립

개인적인 느낌 이야기(소설) 입니다.

 일단 사단법인 까지 성공한 것을 보면 여러가지 억측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정부에서 보여주는 알수 없는 행보.
웹툰을 어느 위치에서 볼것인가? 라는 질문은 누군가 나에게 한다면 당연히 '문화'쪽의 위치에서 봐야 할 것이다 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것이 인터넷을 기반으로하는 '웹툰'이라는 장르라도 말이다. 하지만 사단법인 관련으로 보면 2016년 7월 14일 '미래창조과학부'인가 라고 배포한 팜플렛에 나와 있다.
 가장 오래된 협회로는 '(사)한국 만화가 협회'가 있을 것이다. 
만화가 협회는 주무 관청이 '문화공보부' 즉 '문화체육부'가 된다. 하지만, 웹툰 협회는 주무 관청이 '미래창조과학부'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무 관청이 되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한다. 배포와 '독자'에게 공개 하는 방식에서 디지털 장비/웹 이라는 매채의 특성, 그리고 제작에 필요한 도구(컴퓨터/그래픽 이미지 처리 장비 등)등을 고려하면 '미창부(미래창조과학부)'가 되는 것은 이해 하지만, '문체부(문화체육부)'와의 의견 조율은 어떻게 할 것인가?
 고루하고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만화라는 쟝르는 기본적으로 스토리/연출/그림으로 '독자'에게 전달하는 쟝르다. 웹툰으로 변경되었다고 해서 크게 변할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기는 어렵다. 또한 웹툰이 가지는 '첨단 기술/발전적인 부분'을 고려한다 치더라도 '문체부'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여성만화가 협회'(관련 홈페이지는 삭제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디지털 규장각의 내용으로 대체합니다. 링크)가 아직 '사단법인'이 되지 않은 것을 보면 웹툰협회는 나름대로 노선을 잘 잡았다고 생각 해 볼 수도 있다.
(여성만화가 협회가 1997년 설립이고 여가부의 시작은 1998년이니 약간의 시간차이가 있다는 점도 있으나, 여성만화가 협회의 정확한 노선을 확인하기 어려우니 여가부나 패미니즘관련으로 묶어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을 톡 까놓고 말하자면, 정부부처 끼리 밥그릇 싸움 하는 형국으로 비춰진다고 할 수 있다. 

 당장 보여지는 모양새만 보더라도 불안하다. 공식적으로 만화가 협회의 홈페이지와 흘러나오는 이야기에서는 내부에서 무엇인가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라는 추측을 하게 만들고 있다. 예를 들면 헙회소개/연혁 등이 멈춰 있다. 지금이 2016년 임을 고려해보면 너무 늦다. 하지만 커뮤니티관련은 꾸준히 관리되는 느낌이다. 소개/연혁 등은 업데이트 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었나?


이런 매끄럽게 보이지 않는 '만화가협회'를 대신해서 '웹툰'협회가 생긴 것인가? 정치적인 포지션? 아니면 다른 라인관련으로 차이점? 혹은 업체(웹툰서비스업체/출판업체)와의 차이?

 그건 아닐 것이다. 적어도 그럼 대표 쪽에서 일관성이 있어야 할 터인데, 웹툰 협회는 '원수연'작가, 만화가 협회는 '이충호'작가 가 따로 존재하고 있다 (관련 뉴스). 두 협회가 따로 대표가 존재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웹툰 협회'발족 관련으로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없다. 행사장에서도 원로작가님들의 모습은 보였지만, 진행상 현만화가 협회 임원의 공식적인 소개나 축사 또한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너 와 나는 별개...! 따로국밥...! 이런 분위기 인가?

하지만 웹툰 관련 업무도 공식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금번 웹툰 존잘님들의 행동에 대한 의견도 커뮤니티 부분에 다뤄지고 있다. 
(하지만 공식적인 입장표명은 없다)

만화가 협회 임원진 구성


 축사를 낭독해 주시는 김형배 작가님.

2부에서 계속...

덧글

  • 피그말리온 2016/08/27 14:43 #

    웹툰을 철저하게 산업으로 보고있다는 의미군요. 예체능 쪽 사람들 그런거 싫어하지 않나...
  • 미망인제조기 2016/08/27 21:43 #

    오래전 만화계에서 이야기하며 원하던게 만화를 '문화'혹은 '예술'의 한 쟝르로서 인정해주길 바라는 것이었죠.
  • bullgorm 2016/08/28 12:19 #

    그래야 눈먼 돈을 좀 더 쉽게 끌어 오니까요.. 내심 예술가로 인정은 받고 싶지만 당장 지원금만 나온다면 산업역군이든 한류전사든 일단 오케이.. 젊은 웹툰작가들의 사고방식에서 작가부심과 회사원 드립이 공존할 수 있는 이유도 따지고 보면 그 뿌리(?)가 깊습니다..
  • 미망인제조기 2016/08/28 11:55 #

    누구의 돈이든 상관안합니다만, 결국 그게 내가 낸 세금인지라...OTL
  • bullgorm 2016/08/28 11:18 #

    법인화의 이유는 한 가지죠.. 정부 돈.. 만화의 산업화에 대한 비전을 (빙자한 허상을) 처음 제시한 것은 세종대 ㅎㅊㅇ 교수였는데 SICAF초창기에 그걸로 꿀 좀 빨았거든요.. 피그말리온님 말씀처럼 만화가들이 그런 걸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 건 맞는데, 싫은 건 싫은 거지만 거기서 나오는 꿀물은 또 별개라서 말이죠.. ㅎㅊㅇ 휘하 1중대 소속인 ㅂㅇㅎ, ㅈㅈㅅ등도 그 나물에 그 밥이라 자주 써먹는 레파토리가 작가단체니 평론가단체니 하는 것들의 법인화니 국제행사 개최니 뭐 그런건데, 그렇게 만든 수두룩한 단체와 행사들이 뭘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외부에서는 지금껏 아는 사람이 극히 드물겠지만, 그 바닥 사람들이라면 저마다 자기들도 좀 어떻게 비빌 구석이 있지 않을까 하는 유혹은 항상 있어왔던 터라, 최근 웹툰의 한류니 국제화니 뭐니 하는 이슈가 수면 위로 드러나니까 막말로 물 들어 올 때 노 젓는다는 심정으로 만협에서 겉도는 일부가 떨어져 나와서 일을 벌인거죠.. 정부쪽 연관부처가 다른 것도 만약 같은 부처로 일원화되면 한정된 예산을 두고 자기들끼리 밥그릇 싸움하느라 전면전을 벌여야 되니까 그런 사태를 피하기 위한 거구요.. 결국 이번 웹툰협회의 의미도 사실은 정부 돈에 빨대 하나 더 꼽는다는 의미 이상은 없을 겁니다.. (따로국밥이야 만화판에선 일종의 전통이기도 하고..) 규모는 좀 작을지 몰라도 만화판도 그 안을 파보면 방산비리 못지않게 시커먼 물들이 줄줄 나올 겁니다..
  • 미망인제조기 2016/08/28 11:56 #

    정부의 돈으로 만화가들을 살린다. 라는 의도는 좋습니다만...
    작가/업체/독자 가 같이 향유할 수 있는 돈이 되야지 누구들만 살리는 돈이 되는거 같아 반갑지는 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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