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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 버린 입장에서의 마징가 인피니티...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며 비전문가 입장만 적어 봅니다. 
누설이 다수 존재 합니다.
읽으시는 분의 입장과 전혀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마징가 라면 뭐랄까 일단 '나이든 세대를 주 대상'으로 삼은 물건 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일단 나 자신도 거기에 해당 되는 셈이고...

개인적은 짧은 평이라면 '진 마징가 충격! Z편'이 훨씬 와 닿았다.

아니, 훨씬 내가 아는 마징가 스러웠다.


 분위기는 무겁다. 무겁게 만들려고 노력을 했다. 그런데 처음 원작이 보여줬던(TV 에니메이션) 느낌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초반부에 그레이트 마징가... 가 등장을 한다. '오 이거 레알 크게 벌리려는거 아닌가?' 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설마 극장판인데?' 라고 생각 했고 역시나... 스토리 진행상 등장이 필요 했나? 라는 의문이 들게 하는 존재감. 미케네... 이야기 까지 어느정도 꺼냈으면 Dr.핼 말고 다른 최종 보스가 나올듯 한데 어디 나오나? '주인공의 답변 선택이 진정한 적이었습니다' 라는 소리를 하고 싶은건가?

 그리고 Dr 핼...! 이건 세계 정복을 꿈꾸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가 아니라, 그냥 신이었다.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몇단계 뛰어넘은...
악의 보스! 하지만, 보여준 행동은 여러 종교에서 나오는 타락한 인간세계를 정화(리셋)해 버린다는 그런 짓을 해버린다. 점복을 할 생각이 아니라 자기에게 맞는 세계의 창조...악의 끝을 보여주기 위한 이라고 보기에는 좀 거창하고 철학적인 메세지의 전달... 이라고 하기에는 좀 뜬금 없다(처음부터 그랬으면 모를까). 차라리 손가락 튕기기로 반값세일을 꾀한 어느 농부의 행동이 좀더 가깝게 느껴진다. 애당초 마징가 라는 이름에 이런 철학적이거나 대단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었다는 소리다

 임신 관련의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나름 의미를 부여 하기는 했지만, 정작 후반부의 리사 와 코우지 간의 선문답(?)에 묻히고 만다. 그리곤 마지막에..딱...! 주인공의 전체적인 성격 설정상 마지막에 딱...! 하고 터지는 대사는 맞기는 한데, 초반 그리고 중반 종반 까지 보여주는 모습과는 전혀 맞질 않게 느껴졌다. 전혀 다른 작품의 인물이라고 봐도 괜찮을듯한 느낌이랄까.

 리사. 응? 응! 극장판에 추가 인물이 있는 것은 당연한데...좀...

 마징걸스 관련은... 원작자가 내놓은 여타의 작품 분위기를 보면 전혀 이해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등장에 대한 궁금증은 거의 뜬금포 수준이었다. 보스보로트는 나름 원작에 충실 했다고 보여지지만, 주인공에게 저정도의 심각함을 부여 해 줬으면, 액션/활약에 있어서도 거기에 부응할만한 면이 있어야 전체적인 분위기 조성에 맞겠지만, 단순 조언 정도의 역활에서만 반짝 했을뿐이다. 그나마도 1회용 반창고 보다 못한 출연. 쥰이 탑승해 등장 못하니 비너스 A 를 등장시키기 위한 역활 정도? 개인적으로 메카닉이 보여준 성적 매력은 아프로다이 A 보다는 비너스 A 쪽이 강하다고 느껴지는 것도 있다. 

 요즘 대세인 멀티버스 ...애너지의 실체화 이야기까지 하니, 전체적으로 최근 추세에 맞춰 관객층을 늘려보고, 이런저런 설정팬들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를 했다.(타자기..! 이게... 표현이라고 해야 하나... 대체 왜????)  

'너 ! 슈퍼로봇물을 왜 좋아 하는데?'

슈퍼로봇인지 리얼 로봇인지... 구별하는것이 이상하게 보이니, 짧게 '로봇 메카물을 왜 좋아하는데?' 라고 질문해도 같은 답을 할것이다.

'겁나 쎈 로봇을 잘나가는 주인공이 탑승/조종해서 내가 못하는 화끈한 액션을 보여

주면서 악의 무리를 무찌르는 것을 보고 카타르시..스?! 를 느끼니까'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그런거... 못 느꼈다. 더군다나 양산형? 그렌라간의 그라펄 이냐?????!
주인공 로봇의 강력함을 표현하는데, 비교 되는 메카닉을 등장 시키는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그런데, 이전에는 방위군이 그 역활을 해줬다면, 양산형의 등장이라는 개념은 슈퍼로봇 물의 세계관 에서 등장하면 뭔가 큰 변화가 있었음을 내포하고 있다.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지. 덤으로 리얼로봇 개념으로 적당히 양념을 했는데, 그건 GM 이면 족하자나...! 그리고 터져나가는 방위군 장비면 충분할 것이라 생각한다. 슈퍼로봇에서의 적은 언제나 주역기체를 능가하거나, 대등한 파워의 적이 등장하는 것이 고정 상식이 되 버렸으니...결국엔 광자력에너지의 실체화 라는 방법으로 해결한다. 

 결국 내가보기에 결말은 슈퍼로봇 Vs 슈퍼로봇의 구도가 아니라 슈퍼로봇 Vs 슈퍼에너지+인공생명체(?) 구도가 되 버렸다. 단지 마징가는 거들뿐...

 결전 ! 

씨바... 원기옥좀 그만 써! 아니...야시마 작전이냐!?!

 
 전투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휙휙 하고 진행된다. 하지만 전투 자체에서 '거대 메카닉이 싸운다' 라는 느낌이 안든다. 그냥 기동무투전을 보는 느낌. 양산형 메카닉의 등장으로 그런 느낌은 더 강하게 받았다. 차라리 양산형 메카닉을 조금 다르게 디자인을 하면 주인공 기체가 더 강한 인상을 남기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그레이트 마징가의 출연을 아쉬움만 잔뜩 남겨 준다. 두 작품이 연관성이 있고 좀더 둘의 연계로 멋진 연출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을 해보지만, 제작진이 아닌 이상 그저 개인적인 아쉬움만 가득하다.

 슈퍼로봇에 덕지덕지... 현실성을 위한...? 그런거 보다는 최근 영화와 메카닉의 유행을 따라가 갔다고 생각되는 디자인으로 느끼는데, 마치 오래전 태권V 실사영화 라고 공개되었던 그런 디자인 풍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싫어 한다. 매우~


 고전작품을 이런식으로 만들어져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개봉되는 시점의 여러가지 상황을 강제주입을 하게 되면, 새로운 세대나, 원작 세대 양쪽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 힘든 것도 있다. 이런 문제는 제작자들이 늘 고심하는 문제 일 것이다. 차라리 어느 한쪽을 포기하고 나온다면 어떨까? 



덧글

  • zen 2018/07/21 18:48 # 답글

    오~! 멋지군요...
    마징가 Z가 탄생, 45주년이 됐을 거예요...
    국민학교다닐 때, NHK에서 마징가 Z를 보았고 또 남동생과 로보트 태권V를 극장에서 봤을 때 실로 경이로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때 열심히 시청한 덕에 마징가Z의 주제가를 일본어로 부를 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영상으로 다시 볼수 있어서 감개가 무량합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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